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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진·현대상선이 갚아야 할 선박금융 5조 새 복병
해운·조선업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. 현대중공업의 고강도 인력 감축안이 공개되고 한진해운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계획이 발표되면서다. 해운사는 국내외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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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양호 손 떠난 한진해운 운명
조양호(67·사진) 한진그룹 회장이 구조조정 태풍 속에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. 독자적으로 진행하던 한진해운의 경영 정상화를 채권 은행에 맡기기로 했다. ‘경영권 포기’를 각오한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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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강도 개혁 예고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] 거대한 농협 조직에 메스 댄다
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. 1953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광주농업고와 광주대를 졸업했고 전남대에서 석·박사 학위를 받았다.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남평농협 전무와 조합장(3선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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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코 임원수 30% 줄였다
황은연 사장(左), 장인화 부사장(右)지난해 창사 이래 47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가 고강도 쇄신에 착수했다.임원 숫자를 종전보다 30% 줄이고,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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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조대 손실 회오리 … 대우조선 민영화 다시 삐걱
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가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. 실적 악화와 주가 급락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. 민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올 2분기에 반영하기로 한 2조원대 손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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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47개 계열사 2년 내 절반으로 … 금품수수·성희롱 바로 퇴출”
권오준 [뉴시스] 15일 기업설명회차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찾은 권오준(65) 포스코그룹 회장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표정으로 단상에 올랐다. 2분기 실적 발표 행사를 빌려 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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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업의 본질 바꿔야 산다" 비장한 재계
‘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, 업의 본질을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다….’ 을미년 첫 출근 날 쏟아진 재계 총수들과 최고경영자(CEO)들의 일성은 어느 때보다 비장했다. 가장 많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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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전력공사, 노사 구조조정 때 '사전 합의 → 사전 협의'로 바뀐 까닭
한국전력은 경영혁신추진단이 개혁과 혁신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다. 사진은 지난 1월 열렸던 ?한전 경영혁신 추진단’ 구성 및 Kick-off 회의. [사진 한국전력공사] 한국전력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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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가스공사, 2017년까지 부채 10조 5000억 감축
한국가스공사가 경영정상화 대책을 위해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. 고강도 경영 혁신을 추진함에 따라 직원 복리를 제정비하고 2017년 부채비율을 249%까지 감축할 계획이다. [사진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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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토지주택공사, 사업비 20% 외부서 조달 … 민간과 협업, 부채 줄이기 총력
LH 이재영 사장(오른쪽 첫 번째)은 취임 이후, 임대 주택 공급 등 정부 정책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재무 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. [사진 한국토지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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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스턴컨설팅그룹이 들려주는 ‘경영의 한 수’] 벼랑 끝 한국 해운업, 미국 자동차 구조조정 배워라
가장 최근에 일어난, 가장 성공적인 산업구조개혁 사례를 꼽는다면 단연 미국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일 것이다. 2009년 미 자동차 ‘빅 3’ 중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(GM)가 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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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부, 반도체·메탈 팔아 3조 만든다
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동부그룹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았다. 동부하이텍·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경영권과 자산을 팔고 김준기(69)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해 2015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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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공요금 올려 또 성과급 잔치에 쓸 건가
정부가 부실 공기업 재무 개선을 위해 5대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.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전기·수도·가스·도로·철도요금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. 어제 정부가 국회정책예산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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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원에 동양매직 판다 … 동양그룹 구조조정 가속도
식기세척기와 스팀오븐·정수기 등으로 유명한 동양매직이 교원그룹에 팔린다. 동양그룹은 17일 생활가전 계열사인 동양매직을 교원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. 아직 최종 매도 가격이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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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생명 지분 보고펀드에 매각 … 동양메이저 유상증자도 추진
동양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. 동양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생명보험의 지분을 매각하고, 그룹의 모체인 동양메이저의 부동산 등 자산을 팔고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유동성 확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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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의 시시각각] 구조조정 삼국지
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GM은 결국 몸이 갈가리 찢기는 고통을 겪고서야 살길을 찾았다. 속속들이 곪은 상처를 미리 도려내지 않고 버티다 끝내 사지가 잘리고서야 겨우 몸통과 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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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시멘트 지분 49.9% 미국펀드에 팔려
동양메이저는 동양시멘트 지분 49.9%를 미국계 펀드인 PK2에 매각했다고 12일 밝혔다. 매각 주식은 총 499만주로서 매각대금은 주당 4만5000원씩, 전체 2245억500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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헨리 포드 증손자 고강도 구조조정 포드車 5분기만에 흑자
세계 2위의 자동차 그룹 포드가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. 포드는 지난해 54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. 올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적자였다. 파이어스톤에서 납품받은 타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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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대전자 어떤 자구안 내놓을까]
현대전자가 수출환어음(D/A) 매입한도 확대와 회사채 신속인수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단 한숨은 돌리게 됐다. 산은과 채권은행은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전자에 지배구조 개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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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대건설 자구계획 내부 혼선]
현대가 자중지란에 빠졌다.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6일 현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보유주식을 내놓겠다는 '사재출자 카드' 를 제시한 뒤 5시간 만에 후퇴했다가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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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우 구조조정 발표 금감위 반응]
대우그룹이 지난 13일 내놓은 재무개선 수정안에 이어 이날 추가로 대규모 자산매각 계획을 밝힌데 대해 금융감독위원회는 '5대재벌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올랐다' 며 일단 크게 흡족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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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조조정 고강도 발언 배경]
정부가 5대 그룹 구조조정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. 그동안 빅딜 (대기업간 사업교환) 등 5대 그룹들의 구조조정 작업을 직.간접으로 챙기면서도 공식적인 '개입선언' 만은 자제해왔